【 앵커멘트 】
코로나19 여파로 큰 피해를 본 곳이 바로 극장가죠.
극장들도 생존을 위해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고 합니다.
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, '세상돋보기'에서 강재묵 기자가 살펴봤습니다.
【 기자 】
서울의 한 극장.
익숙한 상영관 옆으로 사뭇 다른 분위기의 공간이 확인됩니다.
안으로 들어가 보니, 형형색색 인공 암석으로 조성된 실내 암벽장이 드러납니다.
'할 수 있어, 할 수 있어!'
떨어질 듯 한 자세에도 힘을 꽉 쥔 손과 함께 클라이밍을 즐기는 사람들.
코로나19로 발길이 떨어진 영화관이지만, 이 곳 '클라이밍짐'은 어느덧 클라이머들 사이 성지로 자리 잡았습니다.
▶ 인터뷰 : 송미혜 / 서울 이촌동
- "영화관 안에 클라이밍 장이 생긴다고 했을 때부터 관심이 있었고…. 주말엔 진짜 발 디딜 틈 없이 너무 사람이 많기 때문에, (사람들이) 되게 많아졌다고 생각해요."
상...